강신철 청문보고서, 여당 단독 채택…야당은 전원 불참한 이유
2026년 9월 17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는데요. 근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여당 단독으로 보고서가 채택된 건데요,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부분 회의장에 아예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저도 뉴스 보면서 '이게 정상적인 절차가 맞나?' 싶었는데요. 청문회가 끝난 다음 날 바로 채택까지 강행되니까, 야당 입장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을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간사인 임종득 의원은 회의 시작 전 "강 후보자가 국방장관 후보자로서 부적격이라는 결론을 전원 내렸다"고 밝힌 뒤,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퇴장했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도 같은 이유로 표결 전 자리를 떴구요.
임 의원이 남긴 말 중에 "강 후보자는 무소신이고, 무능력하다"는 표현이 꽤 강렬했는데요. 4성 장군 출신 후보자한테 이런 평가가 나오다니, 청문회 현장 분위기가 얼마나 험악했는지 짐작이 됩니다.
한기호 국회의원 프로필 – 국방위 핵심 인물, 그는 누구?
이번 청문회에서 야당 성명을 함께 발표한 의원 중에 한기호 의원이 있었는데요. 한기호 국회의원 프로필을 보면 국방 분야에서 정말 굵직한 경력을 가진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3성 장군 출신에 3선 국회의원. 육군사관학교 31기 출신으로, 2사단장·5군단장·교육사령관까지 역임했습니다. 군 출신이라 국방 이슈에 발언권이 상당히 크다는 걸 이번 청문회에서도 느낄 수 있었구요.

| 출신 | 경남 밀양 (1952년생) |
| 학력 | 육군사관학교 31기 / 동국대 행정대학원 안보행정학 석사 |
| 군 경력 | 육군 2사단장, 5군단장, 교육사령관 (3성 장군) |
| 정치 경력 | 18·19·21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
| 주요 당직 | 국민의힘 사무총장, 국가안보위원장, 국방위 간사 |
| 지역구 |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
위 표를 보면, 한기호 의원이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라 군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2010년 7·28 보궐선거로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국방위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기호 국회의원 프로필에서 주목할 점은 3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군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방위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청문회 본론 – 철거민 특공 의혹과 아들 병역 문제로 충돌

청문회는 9월 16일 하루 종일 이어졌는데요. 쟁점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강 후보자 본인의 철거민 특별분양 의혹, 다른 하나는 장남을 둘러싼 부동산 및 병역 특혜 의혹이었구요.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철거민 특별공급이라는 단어를 내가 이야기해서 처음 알았다고 했는데, 그게 맞냐"고 추궁하자 강 후보자가 "그렇다"고 답했고요. 그러자 천 의원이 "본인은 서초네이처힐 3단지, 아버지는 2단지, 형님은 천왕동 신축 아파트까지 딱지를 4개나 받았는데 몰랐다는 게 말이 되냐"며 정면 공격에 나섰습니다.

솔직히 이 장면이 청문회 최대 하이라이트였는데요. 강 후보자가 "정당한 보상을 받은 것"이라고만 답하자 여야 간 감정이 격해졌습니다.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오히려 천 의원에게 "비판에도 정도가 있다"며 강 후보자를 감쌌구요.
아들 병역 문제 – 감정 폭발한 청문회
더 큰 충돌은 아들 병역 특혜 의혹에서 터졌습니다. 강 후보자 아들이 4성 장군인 아버지와 찍은 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에 올린 것이 문제가 됐는데요. 이걸 두고 병역 혜택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천하람 의원이 "병적기록부만 제출하면 되는 문제인데 왜 못하냐"고 압박하자, 강 후보자가 "직접 부대에 가서 확인하라"고 응수한 거죠. 이 발언이 야당을 완전히 자극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도 강 후보자를 향해 "4성 장군까지 하고 장관이 되겠다는 분이, 그렇게 감정 조절이 안 되면 문제가 있다"고 했는데요. 여당 의원까지 후보자 태도를 문제 삼았다는 게 이번 청문회의 이색적인 장면이었습니다.
| 철거민 특공 의혹 | 위장 전입 통한 부정 청약 의심 | 정당한 보상 수령, 해명 이해 가능 |
| 아들 부동산 의혹 | 7억 차용 상가 매입, 재산 신고 누락 | 군인 특성상 재테크 개념 부족 이해 |
| 아들 병역 문제 | 병적기록부 제출 거부로 의혹 증폭 | 아들까지 검증하는 게 과도하다 |
| 청문보고서 채택 | 단독 채택에 강력 반발, 불참 | 단독으로 보고서 채택 강행 |
위 표에서 보듯이 여야 간 입장 차이가 거의 모든 쟁점에서 극명하게 갈렸는데요. 사실 여당과 야당이 이렇게 정반대로 해석하는 청문회는 흔하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유독 감정 싸움이 심했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였습니다.
한기호 국회의원 프로필과 야당 성명 – 공동 전선의 배경

강선영·성일종·유영하·유용원·임종득·천하람 의원과 함께 한기호 의원도 이번 기자회견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한기호 국회의원 프로필을 생각하면 이 기자회견이 단순한 정치적 퍼포먼스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군 출신 의원으로서 국방장관 후보자의 자질을 꽤 엄격하게 본 거겠죠.
이들이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강 후보자가 "청와대 눈치 보기에 급급해 소신 없는 답변만 반복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전작권 전환, 통합사관학교, 광주 군 공항 이전 등 굵직한 국방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는 건데요.
야당 의원들은 "전작권 전환에 대해 '신뢰에 기반해야 한다'는 국민이 처음 듣는 표현까지 등장했다"며 "회복과 전환이 같은 의미라는 답변에 기본 상식조차 바로잡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실 저도 그 부분은 좀 당혹스러웠는데요. 40년 군 생활을 한 분이 이런 답변을 했다는 게 납득이 잘 안 되더라고요.

한기호 국회의원 프로필로 보는 국방위 정치 지형
한기호 의원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 데에는 국방위 내 위상도 관계 있는데요. 21대 국회에서 국방위 간사를 역임한 경력을 가진 만큼, 이번 청문회 과정 전반에 걸쳐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기호 국회의원 프로필에 따르면 국민의힘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과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 TF 위원장도 지냈는데요. 이런 경력 때문에 국방·안보 이슈에서 야당 내 최전선에 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임종득 | 국민의힘 | 국방위 간사, 성명 대표 발표 |
| 천하람 | 개혁신당 | 철거민 특공·병적기록부 강력 추궁 |
| 성일종 | 국민의힘 | 아들 부동산 의혹 공세 |
| 유영하 | 국민의힘 | 감정 조절 문제 지적 |
| 한기호 | 국민의힘 | 야당 공동 성명 참여, 국방 전문성 발언 |
위 표를 보면 이번 청문회 야당 측 주요 의원들의 역할이 명확히 나뉘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각자 전문 분야나 강점을 살려 후보자를 압박한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기호 의원처럼 군 출신 의원이 포함된 야당 진영이 "국방 자질 부족"을 전면에 내세운 건 나름 전략적 판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신철 청문보고서 채택 이후 – 앞으로 어떻게 될까
보고서는 채택됐지만, 이게 임명으로 바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대통령이 임명 강행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야당은 "무자격 인사의 부적격성을 끝까지 밝히겠다"는 입장이라 정치적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솔직히, 이런 청문회 구조 자체가 문제이기도 한데요. 야당이 의혹을 제기하고, 여당은 방어하고, 정작 후보자는 핵심 자료를 제출 거부하는 패턴이 반복되는 거잖아요. 청문 제도가 제 역할을 하려면 자료 제출에 강제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또 나올 것 같습니다.
한기호 국회의원 프로필에서 알 수 있듯, 국방 분야에 정통한 의원들이 이번처럼 강하게 반발했다는 건 단순히 당파적 입장만이 아닌, 실질적인 자질 검증 실패에 대한 불만이기도 한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사안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