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 아내 자궁내막암, 갑작스러운 진단 어떻게 알게 됐나
43년 차 코미디언 장용이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서 아내 성숙 씨의 투병 소식을 직접 전했는데요. 방송을 보면서 솔직히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장용 아내 자궁내막암 진단은 처음엔 건강검진에서 수치 하나가 높게 나오면서 시작됐다고 해요.
당시엔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전혀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하혈 증상이 생기면서 병원을 찾게 됐고, 검사 결과 자궁내막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 거예요. 저도 건강검진 결과를 가볍게 넘긴 적이 많았는데, 이 얘기 듣고 나서 진짜 정기검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18세에 만나 10년 넘게 연애하고 결혼한 두 사람한테 이 진단이 얼마나 충격이었을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자궁내막암 진단 과정 – 어떤 신호가 먼저 왔나
장용 아내 성숙 씨 사례를 보면, 자궁내막암은 초기에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수치 이상 → 별다른 증상 없음 → 이후 하혈 발생 → 정밀 검사 → 자궁내막암 확진, 이런 순서로 진행됐는데요.
| 1단계 | 건강검진 수치 이상 | 통증 없음, 겉으로 정상 |
| 2단계 | 하혈 증상 발생 | 이상 증상 시 즉시 병원 |
| 3단계 | 정밀 검사 | 조기 발견 여부가 치료 결정 |
| 4단계 | 자궁내막암 확진 | 수술·항암·방사선 치료 시작 |
위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자궁내막암은 초기 신호가 매우 미묘하다는 게 핵심입니다. 수치 이상이 나왔을 때 가볍게 넘기지 않고 추적 관찰을 계속했던 게 그나마 다행이었던 거죠.
장용 아내 자궁내막암 치료 – 수술부터 방사선까지 긴 싸움
아내 성숙 씨는 자궁내막암 진단 이후 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를 모두 거쳤다고 해요. 치료 과정이 절대 쉽지 않았을 텐데, 그 과정에서 생긴 부작용이 특히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어느 날 갑자기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약 부작용으로 말초신경 장애가 와서 손발 끝이 다 저렸다고 했습니다. 입맛도 뚝 떨어졌다고 하고요. 항암 부작용이라는 게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겪는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었습니다.
장용은 그중에서도 탈모를 지켜보는 순간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거울 앞에서 가발을 쓰는 아내 옆에 서서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는데, 그 장면이 방송에서 나왔을 때 진짜 눈물이 날 뻔했어요.

항암 치료 주요 부작용 – 성숙 씨가 겪은 것들
| 탈모 | 머리카락 전부 빠짐, 가발 착용 |
| 말초신경 장애 | 손발 끝 저림 현상 |
| 식욕 저하 | 입맛 감소, 보양식 필요 |
위 표에서 보듯이 항암 치료의 부작용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탈모는 시각적으로 가장 직관적으로 보이는 변화라 심리적 충격도 크고, 말초신경 장애는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불편을 주기 때문에 체력 관리도 쉽지 않습니다.
장용 아내 자궁내막암 – "나 때문"이라는 자책의 눈물
방송에서 장용이 가장 힘들었던 건 사실 치료 과정보다 '죄책감'이었던 것 같아요. 아내가 하지 말라고 했던 사업을 강행했다가 실패하면서 금전적 어려움이 생겼고, 은행 빚에 매달 독촉장이 날아오는 상황에서도 아내는 묵묵히 잔소리 한마디 없이 버텨줬다고 하더라고요.
장용은 "그런 것들을 속으로 쌓아놔서 덩어리로 병이 됐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근데 여기서 한 가지 짚고 가야 할 게 있어요. 스트레스가 자궁내막암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단정할 의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장용의 발언은 아내 곁에서 느끼는 개인적인 죄책감과 미안함을 표현한 거예요.
그걸 알면서도 저는 장용의 저 마음이 이해가 됐습니다. 내가 뭔가 달랐더라면 하는 생각, 사람이면 누구나 하게 되는 거잖아요.
장용 아내 자궁내막암 이후 – 강화도 텃밭과 시 쓰는 남편
암 진단 이후 두 사람은 강화도에 집을 마련하고 작은 텃밭을 일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내 성숙 씨가 직접 채소를 키우고 김치를 담그면서 일상의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다는 거예요. 배추 모종이 자라는 걸 보면서 아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장용은 "이게 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장용은 아내가 잠든 후에는 혼자 시를 씁니다. 최근 시집도 발표했는데요. "고요한 시간에 나 자신과 대화하는 게 행복하다"고 했고, 시 쓰기가 자신에게 돌파구가 됐다고 표현했어요. 희극인으로 40년 넘게 살아온 사람이 시를 통해 감정을 풀어내고 있다는 게, 뭔가 묘하게 가슴에 와닿더라고요.
또 장용은 아내를 위해 서해안 갯벌에서 직접 낙지를 잡아서 해신탕을 끓여주는 모습도 공개했는데요. 거친 갯벌에서 낙지 잡는 모습이 진짜 정성 그 자체였습니다.
부부의 일상 회복 노력 정리
| 갯벌에서 낙지 잡기 | 텃밭에서 채소 키우기 |
| 해신탕 등 보양식 준비 | 직접 김치 담그기 |
| 밤에 시 쓰며 감정 정리 | 모종 성장 보며 활력 찾기 |
위 표를 보면, 두 사람이 각자의 방식으로 일상을 회복하려는 노력이 느껴집니다. 거창한 방법이 아니라 텃밭, 낙지, 시 같은 소소한 것들로 하루하루를 채워가고 있다는 게 오히려 더 진한 감동을 줬습니다.
장용 프로필 – 43년 경력 코미디언이자 이제는 시인
장용(59세)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출신으로, 1983년 제3회 M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올해로 43년 차 코미디언인데요. 최근에는 시집을 발표하며 시인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희극과 시의 공통점으로 '함축의 미'를 꼽았던 장용. 웃음과 글 사이에서 아내의 투병을 버텨가고 있는 모습이, 방송을 넘어 진짜 사람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