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조직 뜻, 용혜인 후보자 논란의 핵심은 뭔가
요즘 정치 뉴스 보다 보면 '언더조직'이라는 단어가 계속 나오는데요. 처음엔 뭔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꽤 심각한 내용이더라구요. 언더조직 뜻은 간단히 말하면, 공개되지 않은 비밀 조직을 말하는데요. 과거 운동권 문화에서 생겨난 개념으로, 혼전 순결 강요나 낙태 금지 같은 보수적인 규율을 내부적으로 강요했던 조직을 가리킵니다.
이게 왜 갑자기 화제가 됐냐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바로 이 언더조직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성평등을 다루는 부처 장관 후보가 성차별적 규율을 가진 조직에서 활동했다는 건데, 솔직히 이건 좀 충격적이더라구요.
언더조직 뜻과 기본소득당의 입장은?
기본소득당 대표 후보인 오준호 후보는 라디오에 출연해서 "기본소득당이 창당되고 나서는 비밀 조직이 당 결정을 훼손하는 일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용혜인 후보자에 대해서는 "성폭력 관련 의정 활동을 충실히 했고 피해자 편에 서려는 모습을 많이 봤기 때문에 진정성을 믿는다"고 옹호했는데요.
근데 사실 이 해명이 완전히 납득되진 않는 게, 언더조직 뜻 자체가 '공개되지 않은 조직'이라는 데 있습니다. 노동당이 2018년 진상조사를 한 결과, 용혜인 의원 부부가 활동한 이 조직에서 혼전순결·낙태 금지 등을 담은 교양 교재를 실제로 활용했다는 게 확인됐거든요.
| 언더조직 활동 | 혼전순결·낙태금지 교재 활용 조직 연루 의혹 | 노동당 조사 결과 일부 확인 |
| 겸직 논란 | 비례대표 의원직 + 장관직 동시 유지 시도 | 관례 위반, 청와대도 부정적 기류 |
| 배우자 셀프인사 | 부부만 참석한 회의에서 당직 임명 | 의혹 제기 중 |
| 세월호 침묵시위 | 최초 제안자 논란 (타인이 제안자라는 주장) | 전 여성위원장이 JTBC에서 폭로 |
| 정부지원금 수령 | 배우자가 육아휴직 등 이용해 부당 수령 의혹 | 조사 중 |
위 표를 보면 용혜인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한두 가지가 아닌 걸 알 수 있습니다. 언더조직 문제만 있는 게 아니라, 겸직 논란부터 배우자 관련 의혹까지 여러 방면에서 동시에 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겸직 논란, 언더조직 뜻보다 더 뜨거운 쟁점
사실 저도 이 부분에서 좀 당황했는데요. 국회법 제29조는 의원이 국무위원을 겸직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요. 근데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입각하면 다음 순번 후보자에게 의원직을 넘기는 게 관례였습니다.
2015년에 박근혜 정부 시절 강은희 전 의원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으려다 비판이 커지자 결국 사퇴한 전례가 있는데요. 용혜인 후보자는 "기본소득당 유일 의원인 내가 사퇴하면 원외 정당이 된다"는 이유로 의원직 유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표 후보도 라디오에서 "원내 정당 지위가 중요하지 않은 정당이 있겠냐"면서 국고보조금 문제도 솔직하게 꺼냈는데요. 지방선거 이후부터 분기별 국고보조금이 900만 원에서 무려 2억 7천만 원으로 늘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러니 쉽게 포기하기 어렵겠다 싶기도 하고요.
배우자 박기홍 최고위원도 의혹 중심에
용혜인 후보자의 남편인 박기홍 최고위원도 여러 논란에 휘말려 있습니다. 부부끼리만 참석한 회의에서 주요 당직에 임명됐다는 '셀프 인사' 의혹, 출산·육아휴직 제도를 이용해 정부지원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인데요.
거기다가 언더조직 뜻과 관련해서도 용혜인-박기홍 부부 모두 해당 조직에서 활동했다는 정황이 나온 상태입니다. 노동당의 2018년 진상조사에서 이 부부 등이 언더조직 활동자로 파악됐다는 건데,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서는 치명적인 이력이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 주요 의혹 | 언더조직 활동, 겸직, 세월호 이력 | 셀프인사, 정부지원금 수령, 언더조직 |
| 당내 역할 | 기본소득당 유일 의원, 장관 후보 | 기본소득당 최고위원 |
| 현재 대응 |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 침묵 | 최고위원회의 참석, 취재진 질의 받는 중 |
위 표에서 보듯이 용혜인-박기홍 부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동시다발적인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정치 활동을 하는 구조 자체가 이번 논란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김현지 실세설, 인사 라인 논란까지 번진 상황
이번 개각 논란에서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인물이 있는데요. 바로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인 김현지 청와대 부속실장입니다. 원래 인사 업무와는 관계없는 자리인데, 이번 2기 개각을 사실상 주도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 거예요.
발단은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인 서용주 소장이 JTBC 유튜브 방송에서 카메라가 켜진 줄 모르고 "인사 라인이 김현지잖아"라고 한 발언이었습니다. 본인은 "농담"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온라인에서 퍼진 뒤였고요.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김 실장 중심 성남-경기라인 언더조직이 인사를 굴리고 있는 것 아니냐"고 공세를 폈고, 장동혁 대표도 "그냥 나온 용혜인이 아니다"라며 김현지 실장과의 연결고리를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음모론"이라고 반박하고 있고요.
| 서용주 소장 (민주당 출신) | "인사 라인이 김현지잖아" 발언 | 방송 중 카메라 미인지 상태에서 발언 |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 김현지 비선실세설 | 김남국 의원 '현지누나' 발언 재소환 |
|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 | "음모론 정치 멈춰라" | 인사수석이 인사 담당이라고 반박 |
위 표를 보면 같은 사안을 두고 여야가 완전히 반대 해석을 내리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서용주 소장 발언 하나로 정치권 전체가 소용돌이에 빠진 셈인데요.
언더조직 뜻과 세월호 이력 논란, 청문회 통과 가능할까
용혜인 후보자는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침묵 행진 제안자'라는 이력에서도 논란이 생겼는데요. 전 여성위원장이 JTBC에 출연해서 "내가 침묵 행진 최초 제안자"라고 밝히며, 당시 박기홍 최고위원이 "용혜인이 안산 출신이니 무조건 용혜인으로 가자고 주장했다"고 폭로한 겁니다.
전문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용 의원이 검찰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에 앞장섰던 이력을 두고 "성평등부 장관으로서 자격 미달"이라는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성범죄 피해자 권리와도 직결되는 수사권 문제라 여성계 내에서도 반발이 나온 건데요.
용혜인 후보자는 지난 2일 첫 출근 이후 각종 의혹에 대해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고요. 꼼수 절세 의혹에 대해서만 "통상적인 정치활동"이라고 서면으로 반박한 상황입니다.
여당인 민주당 내부에서도 청문회 이후 여론에 따라 실제 임명으로 이어지지 못할 가능성을 거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 이번 청문회는 꽤 험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이 모든 논란을 뚫고 장관 자리에 앉을 수 있을지, 청문회 결과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