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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일정, 종목, 물난리, 북한 첫 참가·10대 스타 총출동

by 5초전.. 2026.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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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개막 전부터 터진 대형 물난리, 선수들 괜찮은 건가요?

솔직히 이번 소식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랐는데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도 하기 전에 숙소랑 경기장이 물에 잠겼다는 거 아닙니까. 지난 9일, 나고야 일대에 시간당 최고 10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며 지하철역이 죄다 침수됐다고 하는데요. 항구 근처 임시 숙소에 머물던 선수와 관계자 400여 명이 긴급 대피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변준형 선수가 SNS에 올린 영상도 화제였는데요. 화장실 세면대 아래에서 물이 새고, 바닥이 흥건히 젖은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살려주세요"라는 한마디가 상황의 심각성을 그대로 전해주더라고요. 근데 이게 단순 시설 문제가 아니라, 기록적인 폭우까지 겹친 거라 더 걱정이 됐습니다.

나고야 아시안게임 숙소 침수 현장

나고야시의 공식 입장은?

이번 대회는 아예 대규모 선수촌을 따로 짓지 않고 호텔, 크루즈선, 컨테이너식 임시 숙소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을 포함한 일부 종목 선수들이 컨테이너 형태의 숙소에 묵고 있다고 합니다. 비좁은 침대, 불편한 샤워 시설 문제도 이미 지적이 나온 터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히로사와 이치로 나고야 시장은 "일부 건물에 누수는 있었지만 선수단은 무사하고, 경기장 시설도 심각한 피해를 입지 않았다"면서 예정대로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뭐 공식적으로는 그렇게 말하겠지만... 실제로 겪고 있는 선수들 입장은 많이 다를 것 같더라고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 개막해서 다음 달 4일까지 열립니다. 한국은 4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1052명을 파견하고, 금메달 40~45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선수단 본진은 17일에 출국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아시안게임 역사상 처음, 북한이 일본 땅을 밟다

이번 대회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뉴스가 있는데요. 북한이 아시안게임 참가 역사상 최초로 개최국 일본에 선수단을 파견했습니다. 저도 이게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좀 놀라웠어요. 지난 11일, 북한 선수단이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북한은 축구, 역도,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선수 107명을 출전시키는데요. 지원 인력까지 포함하면 전체 대표단이 180여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스포츠 대회 참가를 위해 일본을 찾은 북한 대표단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북한 아시안게임 선수단 일본 입국
축구 (남+여)45명 (남22, 여23)
역도10명
레슬링9명
탁구·사격·복싱각 6명
육상·체조각 5명
유도4명
카누·다이빙각 3명
배드민턴·소프트테니스각 2명
가라테1명

위 표를 보면 북한 대표단은 종목이 꽤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역시 전통적으로 강세인 역도와 레슬링에 많이 집중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일본 정부는 핵·미사일 개발을 이유로 북한 국적자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데, 이번엔 스포츠 교류 차원에서 예외적으로 허용했다는 게 일본 매체들의 보도입니다.

북한 역도 금메달리스트

북한의 아시안게임 역사, 알고 보면 꽤 깁니다

1974년 테헤란 대회에서 처음 출전한 북한은 금메달 15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7개 등 총 46개 메달을 따내며 종합 5위에 올랐습니다. 그게 남북이 국제 종합대회에서 처음 맞붙은 무대이기도 했다더라고요.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금·은·동 합계 82개로 역대 최다 메달을 기록했고, 직전 대회인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총 39개 메달로 종합 10위를 기록했습니다.
근데 흥미로운 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때는 참가 자격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북한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당시 북일 관계 악화와 입국 문제 비협조 등을 이유로 들었는데, 이번에 32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셈입니다.

아시안게임 뒤흔들 10대 슈퍼스타들, 누굴 봐야 할까?

이번 대회를 더 재밌게 만들어줄 주역들이 따로 있는데요. 특히 나이가 어린 영스타들이 정말 눈에 띕니다. 저도 이 친구들 이름 찾아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2026 아시안게임 주요 선수들

필리핀 최고 스타 이알라, 세리나 윌리엄스와 비교된다고요?

2005년생 알렉산드라 이알라(필리핀)는 설명이 필요 없는 테니스 슈퍼스타입니다. '세리나 윌리엄스와 동급'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니, 솔직히 이 정도면 그냥 아시아의 스타가 아니라 세계적인 선수 아닌가요. 21세에 이미 세계랭킹 18위에 오른 이알라는 지난 8월 워싱턴 오픈에서 필리핀 선수 최초로 WTA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냈습니다.
경기 때마다 필리핀 팬들이 몰려들어 '향우회 잔치'를 만들어버린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전 세계에 퍼진 필리핀 디아스포라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열광적으로 응원한다고 합니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여자단식과 혼합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딴 바 있고, 이번 대회에서는 더 높은 곳을 노리고 있겠죠.

테니스 스타 이알라

만 13세 수영 천재 위쯔디, 올림픽 출전 나이도 안 됐습니다

2012년 10월생인 위쯔디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끝나는 10월 4일까지도 만 14세가 되지 않습니다. 세계수영연맹(WA)은 만 14세 이상만 세계선수권 출전을 허용하는데, 위쯔디는 워낙 뛰어난 기록 덕분에 예외 규정을 적용받아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에 출전했습니다. 자유형 800m 계영 동메달에 개인종목 3개에서 모두 4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습니다.

수영 천재 위쯔디

지난해 11월 중국 전국체육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 07초 41의 아시아기록으로 우승했는데요. 그 나이에 아시아기록이라니... 이번이 아시안게임 첫 출전인 만큼 금메달 1개 이상 획득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이번 대회 최연소는 만 11세 일본 e스포츠 선수

참고로 이번 대회 최연소 선수는 일본의 구리하라 유키(만 11세)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e스포츠 '뿌요뿌요 챔피언스' 종목에 참가한다고 하는데요. 일본 아시안게임 역사상 최연소 기록입니다. 한국 최연소는 스케이트보드에 출전하는 이로운(만 14세)이고요.

아시안게임 영스타들

크리켓의 미래, 인도의 15세 신동 수르야반시

2011년생 바이바브 수르야반시는 인도 크리켓계의 초특급 신동입니다. 지난 7월 역대 최연소로 인도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됐고, 세계 최고 프로리그인 IPL에서도 최연소로 데뷔했습니다. 크리켓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닌 셈이죠.

크리켓 신동 수르야반시
알렉산드라 이알라필리핀21세테니스세계랭킹 18위, WTA 첫 단식 타이틀
위쯔디중국13세수영아시아기록 보유, 예외 출전 허용
바이바브 수르야반시인도15세크리켓최연소 인도 성인 대표 발탁
구리하라 유키일본11세e스포츠이번 대회 최연소 선수
이로운한국14세스케이트보드한국 최연소 출전 선수

위 표에서 보듯이 이번 아시안게임은 10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독특한 대회인데요. 특히 위쯔디의 경우 만 14세도 안 된 나이에 아시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정말 놀랍습니다. 이 친구들이 몇 년 뒤 올림픽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아시안게임 영스타

한국 대표팀 주요 선수들도 총출동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도 만만치 않은데요.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을 비롯해 황선우·김우민(수영), 오상욱·송세라(펜싱), 여서정(체조), 김민종·허미미(유도), 전웅태·성승민(근대5종) 등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e스포츠 '월드스타' 페이커(이상혁)와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축구의 양민혁도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이미 지난 10일 남자농구 예선에서 한국이 사우디를 82-66으로 완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알렸는데요.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2026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폭우로 인한 시설 문제, 컨테이너 숙소 논란, 북한의 역사적 첫 일본 참가, 그리고 10대 슈퍼스타들까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개막 전부터 이슈가 넘쳐납니다. 19일 개막 이후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사실 저도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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