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호 코치진, 한국인 지도자 2명이 전격 합류한 이유는?
솔직히 이 소식 듣고 꽤 반가웠는데요.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맡은 이후로 코치진 구성에 관심이 쏠렸는데, 오늘(9월 10일)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발표를 통해 조용형 코치와 이재홍 피지컬코치가 모레노호 코치진에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 측 설명에 따르면, 모레노 감독 사단과의 현지 미팅 이후 협의 과정에서 대표팀 운영을 지원할 한국인 코칭스태프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전력강화위원회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외국인 감독 체제에서 언어와 문화 차이를 좁혀줄 연결 고리가 필요했던 거죠.

모레노호 코치진 구성, 각자 맡은 역할은 뭔가요?
두 코치의 역할은 서로 다른데요. 조용형 코치는 에두아르도 도캄포 코치가 이끄는 필드 코치진에 합류해, 모레노 사단과 선수단, 소속 구단 간 소통을 전담하게 됩니다. 외국인 지도자들이 국내 선수 및 클럽과 원활하게 소통하려면 이런 역할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이재홍 코치는 하비에르 초카로 피지컬코치 등과 함께 각 선수 일정에 맞춘 체력 관리와 컨디셔닝을 돕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대표팀 소집 기간이 짧고 소속 클럽 일정도 제각각이다 보니, 개별 선수 상태에 맞춘 피지컬 관리가 핵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 필드 코치 | 조용형 | 선수단·구단·감독 사단 간 소통 | 에두아르도 도캄포 코치진 |
| 피지컬 코치 | 이재홍 | 체력 관리 및 컨디셔닝 | 하비에르 초카로 피지컬코치진 |
위 표를 보면 두 코치가 각각 전술·소통 파트와 체력 관리 파트로 명확하게 역할 분담이 되어 있습니다. 외국인 감독 체제에서 한국인 지도자가 두 축을 동시에 보완하는 구조인 셈이죠.

조용형 코치는 어떤 사람인가요? 경력이 꽤 탄탄하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이름이 좀 낯설었는데, 알고 보니 경력이 정말 묵직한 분이었습니다. 조용형 코치는 선수 시절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습니다. 지도자로 전환한 이후엔 2022년부터 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2023년에는 축구협회와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 간 교류 업무협약에 따라 뮌헨에서 지도자 연수도 받았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에서 연수를 받았다는 게 단순한 스펙이 아니라 실제 지도 방식에 영향을 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24년부터는 남자 U-17 대표팀 코치로 활동하면서 2025 U-17 아시안컵 4강 진출과 2025 FIFA U-17 월드컵 32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2024년 황선홍·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A대표팀 코치를 맡은 경험이 있어서, 대표팀 운영 시스템에 이미 익숙한 인물이라는 것도 이번 발탁에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 2010 | 남아공 월드컵 국가대표 출전 |
| 2011 | 카타르 아시안컵 국가대표 출전 |
| 2022~ | 축구협회 전임지도자 활동 시작 |
| 2023 | 바이에른 뮌헨 지도자 연수 |
| 2024 | U-17 대표팀 코치 / A대표팀 코치(임시체제) |
| 2025 | U-17 아시안컵 4강, FIFA U-17 월드컵 32강 |
| 2026 | 모레노호 코치진 합류(필드 코치) |
위 표에서 보듯이 조용형 코치는 선수 경력부터 지도자 경력까지 꽤 일관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임시 감독 체제를 여러 번 경험했다는 게 이번 모레노호에서도 큰 강점이 될 것 같네요.

이재홍 피지컬코치, 월드컵만 세 번 간 베테랑
이재홍 코치도 경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축구협회 피지컬코치로 각급 대표팀을 두루 지도했고, FC서울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도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근데 제일 인상적인 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포함해 월드컵 무대를 무려 3차례 경험했다는 점입니다.
피지컬 코치가 월드컵을 세 번 경험했다는 건 사실 엄청난 거거든요. 대회 준비부터 장거리 이동, 타이트한 일정 속 컨디션 관리까지, 그 노하우가 이번 대표팀 운영에 그대로 활용될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 클럽 | FC서울 피지컬코치 |
| 해외 대표팀 | 인도네시아 대표팀 피지컬코치 |
| 국내 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각급 대표팀 피지컬코치 |
| 월드컵 경험 | 3회(2026 북중미 월드컵 포함) |
위 표를 보면 클럽·해외 대표팀·국내 대표팀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는 게 확인됩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대표팀 경력은 외국인 감독 체제 하에서 일하는 방식을 이미 체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모레노 체제와도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모레노호 코치진 합류, 앞으로 대표팀에 어떤 영향을 줄까?
개인적으로 이번 합류가 꽤 긍정적인 신호라고 봅니다. 외국인 감독이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언어와 문화 장벽은 실제 현장에서 생각보다 훨씬 크거든요. 저도 외국인이 이끄는 조직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데, 내부 소통을 이어주는 사람 하나가 팀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더라고요.
조용형 코치가 선수단과 구단, 모레노 사단 사이에서 소통을 원활하게 이어주고, 이재홍 코치가 개별 선수 컨디션 관리에 집중한다면, 짧은 소집 기간에도 훨씬 안정적인 팀 운영이 가능해질 겁니다. 모레노호 코치진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진 셈입니다.
앞으로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데요. 한국인 코치진과의 호흡이 얼마나 빠르게 맞아떨어지느냐가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