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 클립으로 나혼산 던 편 계속 돌려보고 있는데요, 솔직히 저도 요즘 이유 없이 피곤한 날이 많아서 그런지 남 일 같지가 않더라고요.
던이 방송에서 만성부신증후군 증상 및 원인을 직접 언급하면서 마당에 앉아있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보다가 저도 모르게 폰 내려놓고 집중해서 봤습니다.

부신이 지친다는 게 대체 뭔 소리냐면요
처음 들었을 때는 저도 "부신이 뭐지?" 했거든요. 근데 찾아보니까 스트레스 받을 때 몸이 버텨내게 해주는 호르몬 분비하는 기관이더라고요.
이게 제대로 안 돌아가면 아무리 자도 피곤하고, 뭘 해도 힘이 안 나는 상태가 된다고 하는데 사실 이런 얘기 들으면서 저 스스로도 좀 찔렸습니다. 만성부신증후군 증상 및 원인이라는 게 결국 이 호르몬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를 말하는 거였어요.
던도 그래서 햇빛을 일부러 많이 쐬려고 한다고 하더라고요. 비타민D도 만들어지고 세로토닌 나와서 기분도 좀 나아진다니, 그냥 근거 없는 습관은 아닌 거 같았어요.

마당에 하염없이 앉아있는 거, 알고 보니 이유가 있었다
던이 마당 난간에서 카나페 올려두고 멍하니 앉아있는 장면, 처음엔 그냥 감성샷인 줄 알았거든요.
근데 자기가 만성부신증후군이라서 햇빛을 꼭 봐야 한다고, 그래서 항상 그 자리에 앉는 거라고 밝히더라고요. 목련 나무 보면서 계절 지나가는 거 느끼는 게 좋다고 하는데, 저도 요즘 베란다에서 커피 마시는 시간이 하루 중 제일 편안하긴 해요.
잡초도 일부러 안 뽑는다고 하던데, "어차피 겨울 되면 다 죽는다"는 말이 은근 위로가 됐습니다. 뭐든 다 완벽하게 관리 안 해도 괜찮다는 느낌이랄까요.

밥은 가볍게, 마음은 편하게가 핵심이더라
아침부터 무거운 밥상 차리기보다 치즈나 비스킷처럼 가볍게 먹는 게 소화기관에 부담을 덜 준다고 하는데, 저도 요즘 아침에 밥 대신 과일이나 요거트로 때우는 편이라 공감이 많이 됐어요.
사실 부신 피로 이런 거 관리한다고 거창하게 뭘 바꾸는 게 아니라, 이렇게 사소한 식습관부터 시작하는 거더라고요.

혼자 있는 시간이 오히려 회복의 시간이라는 말
던이 "혼자 사는 게 사실 괴롭고 외롭지만, 혼자 있을 때야 비로소 저를 알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살짝 뭉클했습니다.
불필요한 약속이나 모임 줄이고 자기 페이스 찾는 게 결국 몸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는 얘기인데요, 저도 요새 억지로 나가는 자리 줄이고 있거든요. 확실히 컨디션이 좀 다르긴 하더라고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 되게 좋아한다고 했는데, 저도 요즘 그 마인드로 살고 있습니다 ㅋ

결국 병원 가서 확인하는 게 제일 확실하긴 함
방송 보고 혼자 인터넷 뒤져보면서 자가진단하는 것도 좋긴 한데, 정확한 건 역시 병원에서 검사받아보는 게 맞겠더라고요.
만성부신증후군 증상 및 원인이라는 게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고 하니까, 비슷한 증상 있으신 분들은 내분비내과 한번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조만간 한번 검사받아볼까 고민 중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