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박 분장놀이 2026, 드디어 결선이 열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국중박 분장놀이가 돌아왔는데요. 3회째를 맞이한 2026년 행사는 솔직히 역대급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전국에서 무려 275팀이 참가 신청을 했고, 그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25팀이 결선 무대에 올랐습니다.

저도 이런 행사 소식을 접할 때마다 한번쯤 직접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국립중앙박물관 안에서 사람들이 유물 분장을 하고 런웨이를 걷는 장면이라니, 상상만 해도 꽤 신선하더라고요. 근데 막상 현장 취재 영상을 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더 퀄리티가 높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국중박 분장놀이란? 행사 개요 한눈에 보기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물을 직접 몸으로 표현하는 코스튬 퍼포먼스 대회입니다. 단순히 옷만 입는 게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곁들여야 하는데요. 역사적 고증을 반영한 분장부터 창의적인 해석까지 다양한 팀들이 참가합니다.
| 행사명 | 2026 국중박 분장놀이 |
| 개최 회차 | 3회 |
| 개최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서울) |
| 참가 팀 수 | 전국 275팀 |
| 결선 진출 | 25팀 |
| 결선 날짜 | 2026년 9월 19일 |
| 최고 분장 수상 | 백자잉어모양 연적 |
위 표를 보면 이번 행사 규모가 얼마나 컸는지 한눈에 보이는데요. 3회 만에 참가팀이 275팀까지 늘었다는 건 그만큼 입소문을 많이 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국중박 결선 현장, 어떤 팀들이 눈길을 끌었나
결선에 오른 팀들 면면을 보면 진짜 다들 대단했습니다. 대한제국 황금빛 국새를 표현한 팀은 춤까지 곁들이며 등장했는데요,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절로 탄성이 나왔을 것 같더라고요.
기마 인물형 토기를 표현한 쌍둥이 자매 팀도 화제였습니다. 쌍둥이가 같은 유물로 분장한다는 발상 자체가 너무 기발하지 않나요? 사실 저도 저런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각해내는 건지 신기하더라고요.
청동 공양탑 분장을 한 팀은 지난해 준우승팀이었는데요. 웅장한 자태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팀이라 더 주목을 받은 것 같습니다.
예선 화제작 – 반가사유상 분장도 등장
대기실 옆에는 예선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반가사유상 분장도 보였는데요. 반가사유상 특유의 사색하는 자세를 사람이 그대로 표현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퀄리티가 상당했다고 합니다. 국중박 소장 유물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품이라 분장 도전 자체가 화제가 됐던 거겠죠.
참가자들의 이야기 – 왜 이 행사에 나왔을까
결선 진출자 박도현 씨는 "기왕이면 1등을 하고 싶지만,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가했다"고 했는데요. 이런 마음가짐이 있으니 행사 분위기가 따뜻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조은서·조윤성 팀은 청동기 시대 유물을 표현했는데요. "찬란한 유물들, 초기 청동기 시대에 이런 것들이 있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는 취지로 참가했다고 합니다. 단순한 코스튬 대회가 아니라 역사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 납니다.
단종 복위 시호 금보 – 거북이팀의 무대
뉴시스 사진 기사에도 등장한 '숨고르는 거북이' 팀은 단종 복위 시호 금보와 단종비 정순왕후 복위 시호 금보를 표현했습니다. 금보의 거북이 손잡이를 전면에 내세운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는데요. 솔직히 이런 유물을 이런 식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놀라웠습니다.
| 대한제국 황금빛 국새 | 춤을 추며 등장 | 큰 호응 |
| 기마 인물형 토기 (쌍둥이) | 쌍둥이 자매 매칭 분장 | 박수 쏟아짐 |
| 청동 공양탑 | 지난해 준우승팀 재도전 | 탄성 |
| 단종 복위 시호 금보 | 거북이 손잡이 퍼포먼스 | 화제 |
| 백자잉어모양 연적 | 최고 분장 수상 | 대상 |
위 표에서 보듯이 결선에 오른 팀들은 저마다 다양한 유물을 독창적으로 해석해서 무대에 올랐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치열한 경쟁이었다는 게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요.
국중박 분장놀이 최고 분장은? 백자잉어모양 연적 팀 수상
치열한 접전 끝에 백자잉어모양 연적 분장을 한 팀이 올해 최고 분장으로 선정됐습니다. 백자잉어모양 연적은 조선시대 문방구 중 하나로, 잉어 모양으로 만든 백자 물그릇인데요. 이걸 실제 분장으로 구현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 유물 자체가 워낙 독특하게 생겨서 분장으로 표현하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걸 보면 퍼포먼스까지 완벽했던 모양입니다.
시민 반응 – 어른도 아이도 모두 즐거웠다
행사를 찾은 시민들 반응도 뜨거웠는데요. 서초구에서 온 한 가족은 딸이 역사 유물을 보고 싶다고 해서 왔다가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고 했습니다. 딸에게 나중에 한번 도전해보라고 권유하기도 했다더라고요. 이게 바로 이 행사의 진짜 매력인 것 같습니다. 박물관이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곳이 아니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된다는 점에서요.
강남구에서 온 분도 "실제로 보니까 느낌이 다르다"면서 어른도 아이도 새롭게 알게 되는 게 많았다고 했습니다. 저도 언젠가 한번 꼭 직접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내년에는 미리 날짜 체크해두려고요.
국중박 분장놀이, 왜 이렇게 인기를 끄는 걸까
사실 박물관 하면 조용히 둘러보는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국중박 분장놀이는 그 공식을 완전히 깨버렸습니다. 유물을 직접 몸으로 표현하면서 그 유물의 역사와 특징을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되고, 관람객들도 응원하면서 함께 즐기는 축제 형태가 된 거거든요.
275팀 참가라는 숫자가 보여주듯이, 이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서 이제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년 4회 대회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