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 1기 대표팀 명단, 손흥민·이강인 포함 30명 확정
드디어 모레노 감독 체제 첫 대표팀 명단이 나왔는데요. 오늘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발표된 9~10월 A매치 30인 명단, 솔직히 생각보다 신선한 얼굴들이 꽤 보여서 놀랐습니다. 손흥민(LAFC),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샬케) 같은 해외파 주축은 예상대로 들어왔구요.
근데 이번에 진짜 눈길을 끈 건 김건희(인천), 박태준(김천), 김민수(레인저스)가 생애 첫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는 거예요. 특히 김민수는 2006년생인데,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거든요. 반면에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이승우 A대표팀 탈락은 이번에도 확정됐습니다. 전북 현대에서 잘 뛰고 있음에도 모레노 감독의 첫 선택을 받지 못한 거죠.
이승우 A대표팀 탈락 이유, 모레노 "이름값 아닌 현재 경기력"
모레노 감독은 "약 17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선수를 추렸다"고 했는데요. 선발 기준이 명확하더라고요. 과거 경력이나 명성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이 전부라고 했습니다. 이승우 A대표팀 탈락도 이 기준에 따른 결과라고 볼 수 있겠죠. 공수 균형을 갖추고, 대표팀 전술에 맞는 선수를 원한다는 거였는데요.
사실 저도 이승우가 K리그에서 공격력은 좋은데, 수비 가담이나 헌신도 면에서 모레노 감독의 기준을 못 맞춘 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아쉽기도 하고요.
| GK | 조현우 | 울산 | - |
| GK | 김승규 | FC도쿄 | - |
| GK | 송범근 | 전북 | - |
| GK | 구성윤 | FC서울 | - |
| FW | 손흥민 | LAFC | 주장 |
| FW | 오현규 | 베식타시 | - |
| FW | 조규성 | 미트윌란 | - |
| FW | 오세훈 | 시미즈 | - |
| FW | 이동경 | 울산 | - |
| MF | 이강인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 |
| MF | 황희찬 | 샬케 | - |
| MF | 정승원 | FC서울 | 재승선 |
| MF | 김민수 | 레인저스 | 첫 발탁 |
| MF | 황인범 | 포르투 | - |
| MF | 이재성 | 마인츠 | - |
| MF | 백승호 | 버밍엄 | - |
| MF | 박태준 | 김천 | 첫 발탁 |
| MF | 김봉수 | 대전 | - |
| DF | 김민재 | 바이에른 뮌헨 | - |
| DF | 설영우 | 아우크스부르크 | - |
| DF | 김건희 | 인천 | 첫 발탁 |
| DF | 이한범 | 클럽 브뤼헤 | - |
위 표를 보면 이번 모레노호 1기 명단은 해외파 18명, K리거 12명으로 균형 있게 구성됐습니다. 특히 첫 발탁 선수만 3명이나 되는 게 눈에 띄는데요. 북중미 월드컵 때와 비교하면 7명이 빠지고 11명이 새로 들어온 셈입니다.
정승원·김민수 깜짝 발탁, 어떤 선수들일까?
정승원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29경기에 나서 8골 6도움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내고 있어요. FC서울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핵심 자원인데,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명단에는 못 들었었는데, 이번에 확실히 자기 실력을 증명했다고 볼 수 있겠죠.
김민수는 2006년생으로 스페인 지로나 유스 출신인데요. 지난 시즌 2부리그 안도라로 임대돼 활약한 후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로 이적했습니다. 2026 아시안게임 명단에서 제외돼 논란이 있었는데, 모레노 감독이 과감하게 첫 A대표팀에 발탁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이 선택은 좀 의외였는데, 기대가 되는 건 사실이에요.
이승우 대표팀 탈락, 팬들 반응은?
이번 발표에서 가장 화제가 된 건 역시 이승우 A대표팀 탈락이에요. 2024년 10월 이후 대표팀 복귀를 노려왔는데 이번에도 고배를 마셨습니다. 전북 현대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고, 승선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었거든요. 근데 모레노 감독이 택한 건 달랐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승우가 왜 또 탈락이냐"는 반응도 있고, "공수 균형을 보면 이해된다"는 반응도 나뉘고 있더라고요. 이승우 A대표팀 탈락이 이번 한 번으로 끝날지, 아니면 계속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K리그 성적에 달려 있을 것 같습니다.
| 제외(부상 차출) | 양현준, 배준호, 엄지성, 이기혁 | 아시안게임 차출 |
| 제외(부상) | 옌스 카스트로프 | 소속팀 부상 결장 |
| 제외(부상 복귀 중) | 김문환, 김진규 | 부상 막 복귀 |
| 탈락 | 이승우 | 경기력 기준 미선발 |
위 표에서 보듯이 이번 명단에서 빠진 선수들의 사유는 제각각입니다. 아시안게임 차출로 어쩔 수 없이 빠진 선수도 있고, 부상 중인 선수도 있는데요. 이승우의 경우는 유일하게 경기력 기준으로 선발에서 제외된 케이스라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레노 첫 평가전 일정, 에콰도르·우루과이·베네수엘라·우즈베키스탄
모레노 감독 체제의 첫 A매치는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열립니다. 이어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전이 예정돼 있고요. 10월에는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합니다.
| 9월 24일 | 에콰도르 | 수원월드컵경기장 |
| 9월 28일 | 우루과이 | 서울월드컵경기장 |
| 10월 2일 | 베네수엘라 |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
| 10월 6일 | 우즈베키스탄 | 용인미르스타디움 |
위 표를 보면 9~10월에만 무려 4경기가 예정돼 있습니다. 11월에도 2경기가 더 있는데, 이 6경기의 성적과 내용에 따라 모레노 감독의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계속 이끌지 여부가 결정됩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에 대한 경찰 수사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모레노 감독은 침체된 한국 축구를 되살릴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번 첫 명단과 평가전이 분위기 반전의 첫 발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시점이에요.
솔직히 모레노 감독이 1700명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했을 때, 처음엔 좀 과장 아닌가 싶었는데요. 명단을 보니까 K리거 12명이나 들어왔고 신선한 얼굴들도 꽤 보이더라고요. 이승우 A대표팀 탈락은 아쉽지만, 새로운 기준으로 새 출발을 하는 것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경기가 기대됩니다.